2024년 1월 1일, 새해 일출 명소 및 일출 시간 알아보기

 벌써 2023년이 가고 2024년이 오고 있습니다. '푸른 용의 해'인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이하여 새해 일출 명소와 일출 시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024년 새해에도 좋은 기운 받으시어 즐거운 일 가득하시길 바라며, 하고자 하는 일들 모두 성공하시기를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1. 정동진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 일출 7:36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에 있는 바닷가. 강릉시내에서 동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약 18km 떨어진 지점에 있다. '한양의 광화문에서 정동쪽에 있는 나루터가 있는 마을'이라는 뜻에서 이름이 지어진 것으로 유래된다. 신라 때부터 임금이 사해용왕에게 친히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 2000년 국가지정행사로 밀레니엄 해돋이축전을 성대하게 치른 전국 제일의 해돋이 명소이기도 하다. 정동진역은 세계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으로 기네스북에 올랐으며, 1994년 TV드라마 《모래시계》의 촬영지로 알려지며 해돋이열차 운행과 함께 유명한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2. 태백산

강원도 태백시 소도동

↑ 일출 7:34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와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에 걸쳐 있는 산. 천제단 · 문수봉 구간은 사스래나무 군락지대이며, 다른 산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흰 빛 터널을 경험할 수 있으므로 어느 곳에서 오르든 이 구간을 거쳐가는 것이 좋다. 또한 태백산 일출을 보려면 천제단 아래인 망경사에서 1박하는 것을 추천한다. 태백산 등산로는 단순하고 정비도 잘 되어 있다. 가장 대표적인 코스는 당골 · 반재 · 망경사 · 천제단(장군봉) · 부소봉 · 문수봉 · 당골로 약 6km, 소요시간은 5시간이다. 천제단의 장엄한 일출과 눈꽃산행이 널리 알려져 새해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고 한다. 

 

 

3. 호미곶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리

↑ 일출 7:29

 

 호미곶해맞이광장은 2000년 1월 1일부터 시작된 한민족 해맞이 축전이 매년 열리는 장소이다. 포항시에서 새천년의 출발,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염원하는 역사성, 새천년의 미래지향과 상징성을 담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124억원을 들여 조서ㅇ하였다. 13,920평의 부지에 상생의 손, 성화대, 천년의 눈동자, 연오랑 세오녀상 등이 조성되어 있다. 호미곶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상생의 손은 육지에 왼손이, 바다에 오른손이 설치되어 있는데 새천년을 맞아 모든 국민이 서로 도우며 살자는 뜻에서 조성되었다. 상생의 손은 새해 SNS 포토 스팟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4. 간절곶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 일출 7:28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일원에서 돌출한 곶. 동해안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울산의 새해 일출 명소이다. 영일만의 호미곶보다 1분 빠르게, 강릉의 정동진보다 5분 빨리 해돋이가 시작된다. 간절곶 등대는 흰색 등대로 바다를 바라보고 우뚝 서있다. 등대 앞은 솔 숲이며, 울창하지는 않지만 정겨운 느낌의 꼬불꼬불한 모양이 특징이다.

 

5. 하늘공원

서울특별시 마포구 하늘공원로 95 (탐방객안내소)

↑ 일출 7:43

 

 하늘공원은 2002년 제17회 월드컵축구대회를 기념하며 난지도 쓰레기매립장을 복원하기 위해 개원한 월드컵경기장 일대 5대 공원 중 하나이다. 전체적인 형태는 정사각형으로 이뤄져있으며, 억새 식재지 · 순초지 · 암석원 · 혼생초지 ·해바라기 식재지 등 테마별로 구성되어있다. 서울의 대표적인 새해 일출 명소로 알려진 곳으로,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1번 출구에서 도보 25분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또한 하늘공원을 비롯한 노을공원 · 경의선숲길공원에는 각각 공원을 상징하는 대표 이미지로 꾸민 엽서가 비치된 '느린우체통'이 운영되고 있다.

 

 

6. 꽃지해안공원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산 29-122

↑ 일출 7:43

 

 꽂지해수욕장은 대한민국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해수욕장으로서 넓은 백사장과 할미바위, 할아비바위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광을 자아낸다. 일출 뿐만 아니라 2개의 바위 너머로 붉게 물드는 낙조는 태안을 상징하는 풍광으로 꼽힌다. 예부터 백사장을 따라 해당화가 지천으로 피어나 '꽃지'라는 이름을 얻었다. 꽃지해수욕장은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선정한 연말 해넘이 명소이다. 

 

 

7. 변산반도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 일출 7:39

 

 전북 부안군에 있는 국립공원인 변산반도국립공원은 1971년 12월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1988년 6월 11일에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국립공원 제19호) 변산의 경치는 일찍이 한국 8경의 하나로 꼽혀 왔으며 직소폭포, 낙조대, 선계폭포, 적벽강, 변산해수욕장 등이 변산의 명물로 꼽힌다. 변산반도의 새해 일출 명소로는 새만금 방조제가 있다.

 

 

8. 지리산 천왕봉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지리산대로

↑ 일출 7:33

 

 천왕봉(1,915.4m)은 지리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이자 남한에서 한라산(1,950m) 다음으로 높은 봉우리이다. 천왕봉의 일출은 굉장히 아름다워 산청9경의 제1경과 지리산8경의 제1경으로 꼽힐 정도이다. 고도가 높은 만큼 항상 구름에 감싸여 있어 천왕봉에서 일출을 볼 수 있는 확률은 낮다. 그러나 여러 번 도전해서라도 그 광경을 꼭 보고싶다는 이들이 많을 정도로  아름답다고 한다. 거대한 바위가 하늘을 받치는 형상을 하고 있으며, 서쪽 암벽에는 하늘을 받치는 기둥이라는 의미의 '천주'라는 글자가 있다.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에서 시작하는 산행 코스는 유일하게 천왕봉을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최단 등반 코스이다.

 

9. 향일암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 일출 7:32

 

 향일암은 해를 바라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우리나라 4대 관음기도 도량인 향일암(向日庵)은 돌산도의 끝자락에 위치해있다. 신라의 원효대사가 선덕여왕 때 원통암이란 이름으로 창건한 암자이며, 고려시대 윤필대사가 금오암으로 개칭하고, 남해의 수평선에서 솟아오르는 해돋이 광경이 아름다워 조선 숙종 41년 (1715년) 인묵대사가 향일암이라 명명(命名)하여 오늘날까지 불리우고 있다. 기암절벽 사이의 울창한 동백나무 등 아열대 식물들이 어우러져 최고의 경치를 자랑한다. 12월 31일에서 1월 1일까지 향일암 일출제가 열리고 있어 새해에 이곳 일출 광경을 보기 위해 찾는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10. 땅끝마을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

↑ 일출 7:36

 

 토말 · 갈두마을이라고도 한다. 해남읍 남쪽 43.5km 지점인 이곳은 한반도의 극남(최남단) 지점이다. 땅끝에 솟은 사자봉(獅子峰) 아래와 갈두 마을 주민은 반농반어의 생활을 한다. 땅끝마을에서 새해 해돋이 명소로 '맴섬'이 유명하고, 매년 12월 31일부터 1월 1일까지 '땅끝 해넘이 해맞이 축제'가 열린다.

 

 

11. 성산일출봉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1

↑ 일출 7:33

 

 푸른 바다 사이에 우뚝 솟은 성채와 같은 모양, 봉우리 정상에 있는 거대한 사발 모양의 분화구, 그리고 그 위에서 맞이하는 일출의 장관은 많은 사람들의 감흥과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제주도의 대표적인 새해 일출 명소인 성산일출봉은 높이 182m, 천연기념물 제420호로 성산일출봉은 제주도의 생성 초기에 해당하는 신생대 제4기초에 형성된 성산리층으로 구성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