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속성 경제용어ㅣ한국은행 700선ㅣ기본경제용어ㅣ경제용어정리ㅣ경제일반상식ㅣ경제시사용어ㅣ경제관련용어ㅣ한국은행 경제용어_6

 

 한국은행에서 엄선하여 발표한 경제용어 700선 중 오늘은  '애그플레이션'부터 '옵션'까지 살펴볼 예정이오니, 아래의 내용을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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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그플레이션[agflation]

 

 '농업(agriculture)'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을 합성한 신조어로, 곡물 가격이 오르면서 일반 물가도 덩달아 오르는 현상이다.구체적으로 국제 곡물가격 급등과 관련 식료품을 비롯한 전반적인 물가상승의 압력의 심각성을 표현한다. 애그플레이션을 주도하는 대표적인 곡물은 밀, 옥수수, 콩이며 다른 농산물의 추이도 비슷한 상황이다. 애그플레이션은 곡물을 대체연료인 바이오에너지로 사용하는 데서 발생된 역설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양도성예금증서[CD; Certificate of Deposit]

 

 은행이 정기예금에 대해 발행하는 양도 가능한 무기명 예금증서. 은행에서 발행되고 주로 증권시장을 통해 유통되며, 무기명의 예금증서이기에 예금자는 이를 제3자에게 자유롭게 양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없으며 만기일까지 변경이나 해지가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양도성예금증서는 보통 최저 500만원부터 최소 30일 이상 90일까지 발행이 가능해 규모가 큰 자금의 단기투자에 적합하다. 

 

양적완화정책[QE; Quantitative Easing]

 

 기준금리가 0% 수준에 근접하여 기준금리 인하를 통한 경기활성화정책의 실효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통화공급을 통해 소비와 투자를 활성화하고 수출을 촉진하는 등 총수요를 증가시키고자 실시하는 정책. 중앙은행이 통상적인 공개시장조직의 거래대상이 아닌 국공채나 주택저당증권, 회사채 등을 매입하여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게 된다. 

 

어음관리계좌[CMA; Cash Management Accout]

 

 고객이 맡긴 예금을 투자금융회사가 단기국공채나 기업 어음(CP), 양도성예금증서(CD) 등에 투자해서 얻은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상품. 환매수수료가 전혀 없기 때문에 하루만 맡겨도 실적배당을 통해 실세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가입기간은 180일 이내에서 입출금이 자유롭고 안정성이 높으나 예금잔고가 최저가입금액 밑으로 내려가면 자동해약된다. CMA는 만기가 지나도 고객이 그대로 두면 자동적으로 재예탁되어 복리로 운용된다.

 

연방준비제도[FRS; Federal Reserve System] / 연방준비은행[FRB; Federal Reserve Bank]

 

연방준비제도는 1913년에 제정된 연방준비법(Federal Reserve Act)에 의해서 창설된 미국의 중앙은행제도이다. 미국의 중앙은행제도는 전국을 12개의 연방준비구(federal reserve districts)로 나누어 각 구역마다 하나의 연방준비은행을 설립하여 그곳의 중앙은행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게 한다. 각각의 연방준비은행은 은행권 발행의 독점권, 가맹은행의 법정지급준비금 집중 보관, 가맹은행에 대한 어음의 재할인, 공개시장 조작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한다. 

 

엥겔의 법칙[Engel's law]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전체 생계비에서 차지하는 식료품 소비의 비율이 높아진다는 경제법칙. 1857년 독일의 통계학자 에른스트 엥겔(E. Engel)이 발견한 법칙이다. 총 가계지출액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엥겔계수(Engel's coefficient)라고 하며, 엥겔계수는 소득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점차 감소한다. 

 

역모기지론[reverse mortage loan]

 

  모기지론(집을 살 때 담보로 해당 주택을 제공하고 주택 주입자금을 빌려주는 제도)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이미 집을 가진 사람에게 이를 담보로 생활자금을 빌려주는 제도이다. 역모기지론은 가입기간이 길어 장기주택저당대출이라고도 부른다. 주로 집은 있지만 다른 소득이 없는 노년층이 주택을 은행에 담보로 맡긴 후 연금 형태의 대출을 받아 생활비로 쓰고 만기에 원금과 이자를 한번에 갚거나 주택처분권을 은행에 넘기는 것이다. 

 

 예대율[loan-deposit ratio]

 

 대출금을 예수금으로 나눈 비율 또는 예금잔액에 대한 대출금잔액의 비율. 은행잔고에서 총자금에 대한 총대출금의 비율을 말한다. 은행 경영이나 국민경제의 중요한 지표로 사용되며, 백분비(%)로 표시한다. 예금보다 대출이 많으면 예대율이 100%를 넘게 되므로 은행경영에는 적신호가 켜지는 것과 같으며, 예대율이 100%에 너무 미치지 못한 것도 자금을 제대로 운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옵션[option]

 

 특정한 기초자산을 계약당사자가 미리 정한 가격에 장래의 특정시점(혹은 그 이전)에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 선물(future)의 경우에는 계약조건에 의해 반드시 사거나 팔아야 하지만, 옵션은 옵션 매입자의 경우 사거나 팔 것을 선택할 수 있고, 매도자의 경우 매입자의 선택에 따라야 할 의무를 지게 된다. 옵션 중에서 특정 자산을 살 수 있는 권리를 콜옵션, 팔 수 있는 권리를 풋옵션, 특정한 만기에만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것을 유럽형옵션, 특정한 만기 이전에 언제라도 자유로운 권리행사가 가능한 것을 미국형 옵션이라고 하며,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유럽형 옵션만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