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속성 경제용어ㅣ한국은행 700선ㅣ기본경제용어ㅣ경제용어정리ㅣ경제일반상식ㅣ경제시사용어ㅣ경제관련용어ㅣ한국은행 경제용어_3

 

 경제용어와 관련하여 지난 포스팅에서 '낙수효과'의 의미까지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단기금융시장'의 의미부터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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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금융시장[short-term money market]

 

 만기가 1년 미만인 금융 상품이 거래되는 시장. 화폐시장이라고도 한다. 설비자금의 조달을 위한 장기금융시장(자본시장)에 대응하는 용어로 주로 융자기간이 2~3개월에서 1년 미만인 것을 가리킨다. 단기금융시장이 발달하면 거래자들은 장래의 지출에 대비해 보유해야 할 현금량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외의존도

 

 국민 경제에서 해외 부문과의 거래가 차지하는 크기를 측정하는 지표. 무역 의존도, 수출입의존도 모두 같은 의미로 사용되며, 국민 소득에서 수출액과 수입액이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낸다. 대외의존도가 높을수록 해외 부문의 여건 변화가 한 국가의 국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짐을 의미한다.

 

대체재[substitute goods]

 

 한 재화의 가격이 상승(하락)할 때 다른 재화의 수요량이 증가(감소)하면 서로 다른 두 재화는 대체재라고 한다. 이들 재화는 서로 비슷한 효과나 효용을 얻을 수 있어 대체가 가능하다. 예를 들면 소고기와 돼지고기, 버터와 마가린, 커피와 차를 대체재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더블딥[double deep]

 

 경기침체 후 잠시 불황에서 벗어나 짧은 기간 성장을 기록하다가 다시 불황에 빠지는 이중침체 현상으로 W자형 불황을 의미한다. 실질 GDP 성장률로 측정한 경기가 2중으로 가라앉는 것이다. 더블딥은 정책 실패로 간주되며 더블딥이 전망되면 현재 추진하는 경기부양책의 한계로 인하여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이 요구된다.

 

디커플링[decoupling]

 

 국가와 국가, 또는 한 국가와 세계의 경기 등이 같은 흐름을 보이지 않고 탈동조화되는 현상. 동조화(coupilng)의 반대 개념으로 한 나라 또는 일정 국가의 경제가 인접한 다른 국가나 보편적인 세계경제의 흐름과는 달리 독자적인 경제흐름을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한국경제와 미국경제의 경우, 미국의 주가가 오르는데도 한국의 주가는 미국의 주가 흐름에 동조하지 않고 미국 주가의 영향에서 벗어나 하락세를 보일 때, 이러한 현상을 디커플링이라고 할 수 있다.

 

디플레이션[deflation]

 

 상품들의 가격수준이 전반적으로 그리고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 반대말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다. 디플레이션은 물가수준이 하락하는 상황으로 인플레이션율이 0%이하이면 디플레이션이다. 물가하락은 총수요의 감소 또는 경제 전반적인 생산비용 감소 때문에 발생한다. 디플레이션 하에서는 주가와 부동산 모두 하락하기 때문에 현금, 현금에 준하는 자산, 안전한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

 

레버리지 효과[leverage effect]

 

 차입금 등 타인 자본을 지렛대로 삼아 자기자본이익률을 높이는 것으로 지렛대 효과라고도 한다. 레버리지 효과는 집값이나 주가가 오를 때는 엄청난 상승효과를 낼 수 있지만, 집값이나 주가가 하락할 때는 큰 손실이 불가피하다. 지난 2007년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가 과도한 레버리지 효과의 폐해라고 할 수 있다. 

 

만기수익률[YTM; Yield To Maturity]

 

 보유기간이 만료가 되는 경우의 채권수익률을 말하며 신문지상에 발표되는 발행수익률. 특정 채권의 유통금리, 시장이자율, 내부수익률 등으로 지칭되기도 한다. 만기수익률은 만기까지 보유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총수익이라고도 할 수 있으며, 채무자의 채무불이행이 없어야 하고,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해야하고, 채권으로 얻어진 이자를 다시 재투자할 때 가능해진다. 만기수익률을 계산하는 공식을 보면, 이자를 할인할 때 복리의 개념이 들어가게 된다. 즉 매년 발생하는 수익이 재투자되었을 때를 가정하기 때문에 실제로 만기까지 보유했을 때 투자자가 얻을 수 있는 금액과 맞아떨어지지 않을 수 있다.

 

마이크로 크레디트[micro credit]

 

 자활 의지를 가지고 있는 빈민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무담보 소액대출제도. 기존의 제도권 금융기관과는 거래가 어려운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창업자금을 보증이나 담보 없이 대출해주고 경영지원 등 사후관리를 통해 자활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농촌과 도시지역의 영세한 사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매몰비용[sunk cost]

 

 다시 되돌릴 수 없는 비용. 다시 말해 의사결정을 하고 실행을 한 이후에 발생하는 비용 중 회수할 수 없는 비용으로 '함몰비용'이라고도 한다. 일단 지출하고 나면 회수할 수 없는 기업의 광고비용이나 R&D 비용 등이 이에 속한다.

 

명목금리[normal interest rate]

 

 물가가 상승할 경우 이로 인해 시중의 금리수준은 물가상승을 반영하여 높게 결정되지만 금리의 실제가치는 떨어질 수도 있다. 이와 같이 명목금리는 외부로 표현되는 금리를 말하며, 명목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뺀 금리가 실질금리이다.

 

무디스[Moody's]

 

 1909년 설립된 미국의 신용평가회사로 영국의 '피치(Fitch)', 미국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와 함께 세계금융시장의 3대 신용평가기관으로 꼽힌다.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채무상환능력을 종합 평가하여 국가, 은행, 채권에 대해 등급을 발표한다.

물가지수[price index]

 

 물가의 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작성되는 지수로, 기준이 되는 해(기준시점)의 물가수준을 100으로 하고, 그 후의 물가를 종합지수의 형태로 나타낸다. 물가지수는 물가의 움직임을 측정하기 위한 척도일 뿐만 아니라, 각종 정책의 지표로서 또는 각종 디플레이터로서 이용된다.

 

뮤추얼펀드[mutual fund]

 

 유가증권 투자를 목적으로 설립된 주식회사 형태의 법인회사. 모집된 투자자산을 전문적인 운용회사에 맡기고 추후 그 운용 수익을 운용회사로부터 뮤추얼펀드가 받아서 원래 투자자에게 배당금의 형태로 되돌려준다. 우리나라에는 증권투자회사가 이에 해당된다.